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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가 떠나고. (LILY의 연수후기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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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ILY 등록일 2016-02-12 조회 2,453



히나가 떠났다. 그리고 1주일이 흘렀다.

히나는 대만에 갔다가 어제 일본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나의 시간들이 조금은 허전해졌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점심시간, 그리고 일이 끝난 후, 그리고 저녁시간.

이렇게 쓰고보니 거의 모든 시간이 조금은 허전하다.

연수를 와서 좋은 기억들이 많이 생겼지만 그 중 히나와의 시간을 뺄 수 없기 때문이다.


연수는 아카데미도 중요하고, 아카데미의 위치도 중요하고, 코스도 중요하고, 선생님도 중요하고

많은 것들이 중요하지만, 내 생각에 룸메이트도 참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여기 6개월 가까이 있으면서 룸메이트와 잘 안맞아서 방을 바꾸는 친구들을 많이 봤다.

룸메이트와 안맞으면 방이 불편하고, 그렇게 되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없다.

공부에서 중요한 건 휴식인데,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면 공부에도 영향을 끼친다.


같이 사는 사람,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사람, 

나의 생활을 함께 하는 사람으로 룸메이트는 굉장히 중요하다.

나는 운좋게 외국인 룸메이트를 만나서 영어를 좀 더 유창하게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영어 잘하는 히나가 옆에서 도와주었다.


룸메이트는 사소한 것들까지 문제가 된다.

처음에는 나는 여기가 너무 더운데 에어컨을 이용하지 않는 히나 때문에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 대신에 베란다 문까지 활짝 열어둬서, 모기의 습격까지!

히나는 모기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잘 잤다 ... 

그 대신 나는 모기 로션을 사서 바르기 시작했고

조금씩 적응 되어갈 때쯤 아스카가 산 선풍기를 윤언니가 주고 갔다.

나는 이제 더울 때면 잠깐이라도 선풍기를 이용한다.

세탁기도 이용하지 않는 히나때문에 눈치가 보였는데 히나가 편하게 이용하라고, 

매일 매일 쓰는 거 아니니 상관없다고 해줘서 그 뒤 편하게 이용했다.


그만큼 우린 맞는 것들도 많았다.

둘다 방에 불 안 켜고 가만히 누워있는 걸 잘했고, 아무 말도 안하고 있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없었고 

일어나는 시간도, 자는 시간도 달라서 씻는 시간이 겹칠일도 없었다.

같이 하고 싶으면 같이 하고 그게 아닐 땐 언제든지 서로 각자의 시간을 가졌다.


나는 숙제할 때도 히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스토리를 예습할 때 발음이나 자연스럽게 읽는 것들을 히나는 자연스럽게 알려주었다.

그리고 히나와 소통하려면 영어를 할 수 있어야 해서 나로 하여금 더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게 해주었다.

모르는 단어를 알려주고, 잘 잊어버리는 단어들도 강조해주고..

 

연수에서 룸메이트는 아주 중요하다.

나는 히나를 통해 많은 것들을 빨리 익힐 수 있었다.

그리고 요즘 아침, 점심, 저녁 문득 히나가 보고싶다.

역시 6개월은 짧은 시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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