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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의 칭찬. (LILY의 연수후기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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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ILY 등록일 2016-02-03 조회 2,225




그게 어떤 언어라도.. 내생각에 가장 어려운 것은 문법이라고 생각한다.
문법을 배우면서 한 번씩 위기가 온다.
"무슨 소리지? 왜? 그게 왜? 무조건? 왜?" 
이런 의문들.

나는 문법을 캐서린한테 배우는데
처음에는 영어를 영어로 배우다니
안그래도 영어를 못하는데 ... 못하는 영어를 못하는 영어로 배우면 나는 그걸 이해할까 ? 라고 고민했다.
다른 파트야 그냥 모르면 ... 눈치로 쏙쏙 이해하겠지만
문법은 조금만 달라져도 어려운 게 문법인데, 하며 제일 걱정하게 했던 파트가 바로 문법이었다.

하지만 내 걱정이 무색하게
영어를 영어로 배우는 게 더 이해하기 쉽다고 했다.
캐서린이 처음에 나에게 천천히 할테니 천천히 이해하는 데까지 따라와보라고 하고는 
천천히 설명했다.
하긴 i you ghe he we it 같은 것들을 배우는 건 쉬웠다.
그것들이 점점 문장이 되고 문단이 되고...
이제 책을 한 권 한 권 배워가는 게 재미있어졌다.

나를 더 재밌게 하는 건 캐서린 식 칭찬이다.
내가 사용하는 책은 아주 기본적인 문법책인데
한 파트당 반은 설명, 반은 문제로 이루어져있다.
캐서린의 설명을 듣고 반쪽에 있는 설명으로 다시한 번 이해하고 나면 
남은 시간에 문제를 풀거나, 숙제로 문제를 풀어온다.
그러고 나면 캐서린이 체크한 다음 
밑에 한마디씩 적어주는데 그게 너무 귀엽다.

어떤 날은 good.
어떤 날은 very good.
또 다른 날은 why so smart today?
이런 것들인데 
이게 보면 볼수록 귀엽다.

처음에 체크할테는 얼마나 긴장이 되던지
틀리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있었다.
거기에다가 여기는 우리나라랑 반대로 일자로 쭉 긋는 게 맞았다는 뜻인데
처음에는 다 틀린 줄 알고 울 뻔했다.
우리나라는 많이 틀리면 시험지에 비가 내린다고 하지만
필리핀에서는 많이 맞추면 시험지에 비가 내린다.

가끔 다 배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넘겨본다.
복습도 하고, 그리고 캐서린의 칭찬도 보려고.
작은 저 한마디가 얼마나 힘이 나게 하는지 모른다.
뭔가 지금 잘하고 있다는, 열심히 쫒아가고 있다는 느낌.
오늘은 문제를 다 풀고 준 다음 다 맞으면 very very good이라고 써달라고 했더니 
오늘은 그렇게 써줬다.

뭔가 계속 탐나게 하는 캐서린식 칭찬.
계속 칭찬 받으면서 공부하고 싶다.
내일은 또 어떤 문법을 배울까.
내일도 good student 모드로 열심히 해야했다. 
역시 공부에는... 칭찬이 가장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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