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LILY | 등록일 | 2015-10-30 | 조회 | 2,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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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캐서린과 필리핀 할리데이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다음주에 우리동네에 피에스타인데 우리집에 올래?"
이렇게 초대 받았다. 사실 필리핀 집에는 잠시 자스민집에 들린 게 다인 나는 두근두근 ![]()
당연히 가겠다고 .. 어떻게 가는지 물으니,
지프니 빌려서 학원 앞에 세워둘거니까 선생님들이랑 학생들이랑 같이 가면 된다고 했다!
지프니라니, 나는 사실 지프니도 타본 적이 없는데 !!!!
다른 선생님한테 물으니, 서로 동네의 피에스타가 다르기 때문에 많이 방문해서 서로 음식도 나눠먹고
또 다른 마을의 피에스타가 되면 또 초대하고 이런식으로 한다고 했다.
바로 어제! 초대 받은 날이었는데 !!
수업이 끝나고 초대받은 친구들과 문앞에 나오니 조금 떨어진 곳에 세워진 지프니 두대 ![]()

학생들이 먼저 나와서 다 지프니에 올라타서 가만히 선생님들을 기다렸다.
조금 뒤 선생님들도 다른 지프니에 올라타고, 출발하는데... 지프니가 시동이 안걸리는 것 아닌가 !
근데 뒤에서 사람이 밀면서 가니까 .. 또 이게 가긴 가고 ....!
이게 뭐지 하고 있는데 알고보니 가솔린이 떨어져서... 사로사 호텔까지 한 명이 밀면서 내려왔다 .... 무서워![]()

↑선생님들이 타고 있는 지프니.
가솔린 넣고 진짜 출발, 가만히 서있을 땐 따닥따닥 붙어있으니 더웠는데 금방 출발하니 시원해졌다.

(사실 필리핀 공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뻥뻥 뚫린 지프니는 좋지 않다..
거기에다가 신호에 서있을때는 오토바이 타고 가는 사람이 물건도 채갈 수 있다는 사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캐서린의 집! 캐서린은 날 보자마자 사과했다.. ㅋㅋㅋ
준비 때문에 오후 타임에는 집으로 가버려서 나는 메이크업 수업을 선택하고 가만히 앉아서 시간을 보냈다!
캐서린 집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는데,
가족들과 이웃들이 모여 벌써 음식들을 먹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곳에 레촌!
레촌은 필리핀 행사에 빠지지 않는 음식으로 돼지를 털만 밀고 통으로 구은 음식이다.
먹고싶은 부위를 칼로 썰어 먹으면 되는 건데.. 왠지 머리가 있으니까 나는 ...
눈이 안보이는 엉덩이쪽 살만 뜯어먹었다
그리고 너무 귀여운 캐서린의 아들 .. 도도하게 아는 척은 안해주지만 부숴진 장난감 고쳐주면 받아는 줬다 !
캐서린과 너무 닮은 얼굴 .. 내가 주는 밥은 안먹고... 캐서린이 똑같이 주면 먹더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과 이야기도 하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고 함께 어울려서 이야기 하고 즐기다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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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시 20분.... 다음날 5시 30분에 일어나야하는 나는 .... 큰일이네 싶고
거기다가 다음 날 수업이 있는 날의 통금은 11시인데 ... 마리코짱도 근심 가득![]()
결국 몇 명 먼저 출발하기로 하고 큰길로 캐서린과 함께 나갔는데, 축제다보니 택시는 잡히질 않고
불안 초조 .. 근데 여기 저기 보이는 오토바이? ![]()
캐서린한테 오토바이는 두명이 못타냐고 하니 드라이버마다 다르다고..
두 명 탈 수 있으면 오토바이 타고 가겠다고 하니 얼른 물어봐서 잡아주고 흥정까지 해주는 캐서린!
결국 마리코짱과 나는 오토바이 타고 출발!!!
처음 하는 게 너무 많아.................... 지프니에 필리핀축제에 오토바이까지 !
오토바이는 진짜 빠르고, 재밌었다.
늦은 시간이라 차가 많이 없어서 상관이 없었지만, 낮에는 진짜 위험하다..(물론 위험한 거에는 시간이 따로 없다...)
필리핀은 운전면허증이 있어도 운전하기 힘든 곳이다.. 여기저기 끼어들기에 심지어, 도로에 자전거도 다닌다 ...
필리핀 사람들은 복잡해도 다 잘 피하고 잘 지나가지만
다른 나라 사람이 필리핀에서 운전을 하려면 정말 인내심과 강심장이 필요하다.
결국 아슬아슬하게 도착은 했는데 .. 방에 도착하니 멍한 게 하루가 어찌나 흥미진진한지 !!
다음에 또 초대받고 싶다 ... 하지만 오늘 아침은 일어나는데 죽을 맛이었다! ![]()
초대해줘서 고마워용 캐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