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LILY | 등록일 | 2015-10-14 | 조회 | 2,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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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처음으로 수업을 변경했다!
여기에 8월 25일에 왔고 토요일이 10월 10일이었으니까 꽤 긴 시간동안 같은 선생님과 공부를 했다.
나의 선생님은 Aiza, Jasmin, Catherine, Judith 까지 4명의 선생님과 수업을 진행했는데,
사실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친해지고 나니, 만나기만 하면 왠지 공부보다 이야기 하고 놀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 ![]()
분명 여기 공부를 하러 왔지만 ............. 거의 처음 사귀는 외국인 친구와 함께 이것 저것 이야기 하는 기회도 놓치지 싫은 마음이었다.
매시간 이야기만 한 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왠지 공부보다는 중간에 딴 길로 새는 시간이 많아졌다 !!
물론 내가 이야기를 꺼내고 .......... 선생님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 그러다보니 시간이 지나고 종이 치고
방으로 돌아가서 오늘 하루 내가 배운 것에 대해 생각하면 순간 내가 한심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영어 말하기가 어렵고 두려운 나에게는 도움이 되는 것이었지만
수업이 아닌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다보니, 마음속으로 이 선생님이 인간적으로 좋아짐과 동시에 스스로가 한심해졌다! 큰일이었다![]()
결국 처음으로 수업을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내가 수업을 바꾸지 못한 이유는 일단, 첫 번째. 미안해서였다.
괜히 내가 수업을 바꾸면 선생님이 상처받지 않을까 하는 괜한 생각. 이상하게 나는 그런 부분에 있어 소심한 데가 있어서 신경이 쓰였다.
두 번째. 인간적으로 선생님이 너무 좋아서다. 함께 이야기 하고 서로의 예전에 대해, 오늘에 대해, 그리고 미래에 대해.
서로의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두 달 가까이 지내다보니 인간적으로 선생님이 너무 맘에 들었다.
수업을 바꿔도 물론 만날 수도,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짧아진다는 아쉬움이었다.
지난주 처음으로 두개의 수업을 바꿨다. 제일 큰일인 수업은 Jasmin과 Judith였다.
나는 두 명의 선생님에게 많은 이야기를 했고 선생님도 나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 이야기들이 나와 선생님을 더 끈끈하게 만들었지만 .. 동시에 뭐든 이야기 하고 싶게 했다![]()
선생님들이 물론 그러지 않을 것이란 걸 알지만 나는 선생님들에게 문자를 남겼다.
내가 수업을 바꾼 것과 그건 수업이 맘에 안들어서가 아닌, 내가 너무 좋아해서 공부 말고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라고.
내가 바꾼 선생님은 Arien과 Celisty 수업인데, 나의 룸메이트가 두 선생님의 수업이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해줬기 때문이다.
앞으로 많은 시간 나는 이곳에서 공부를 할테고,
많은 시간이 흐른 뒤, 많은 선생님의 가르침이 나의 영어 실력을 쑥쑥 향상 시키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