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LILY | 등록일 | 2015-10-02 | 조회 | 2,4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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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RRY ㅋㅋㅋㅋ
처음 오리엔테이션을 들었을 때, 필리핀 사람들에 대한 설명 중에 가족을 중시하기 때문에
가족 중 누군가가 어디에 가서 태워다주거나, 병원을 가거나 그게 아니라도 가족에게 자신이 필요하다고 느끼면
필리핀 사람들은 너나할 것 없이 직장에 오는 것을 포기하고 가족 곁에 남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필리핀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보다 가족을 중시하는 마음이 크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가족 중 누군가가 엄청 위독한 상황이 아니라면 일을 마친 뒤에 가족에게로 가지만, 필리핀에서는 무조건 가족이 우선이다.
그러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문화적 차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해달라고 했는데,
오늘 나의 선생님 JASMIN이 결석하고 나의 클래스는 BARRY라는 다른 선생님으로 바뀌어 있었다.
JASMIN에게 카톡을 했더니 !! 아들에게 자신이 지금 필요하다고 답변이 왔다 .
이게 바로 설명으로 들었던 필리핀 사람들의 가족 사랑인가 생각하면서 ... 서브클래스의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나가다 얼굴만 봤던 선생님인 BARRY가 서브 선생님으로 들어왔다.
BARRY도 나에 대해 잘 모르고, 나도 BARRY에 대해 잘 모르지만,
오늘은 액티비티 데이고 나와 JASMIN은 영화를 보기로 했기 때문에 노트북을 다 세팅한 후 기다렸는데 ...
오늘은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괜찮냐고 물어보니 다행히 영화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영화 장르가 있냐고 하니, 다 좋아하니까 아무거나 보자고..
외장하드에 많은 영화를 가지고 있지만 이름을 말하니 다 본 것이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
ㅋㅋㅋㅋㅋ 그러더니 봤지만 재밌으니 스파이를 보자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스파이를 켰다.
보는 와중 갑자기 멈춘 플레이어 !!! ㅋㅋㅋㅋㅋㅋㅋㅋ
간간히 영화를 보면서 두 명 다 본 영화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면서 봤는데
BARRY가 본 한국 드라마나 다른 영화 이야기, 카툰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 나의 선생님인 4명의 선생님과는 벌써 한 달이라는 긴 시간동안 함께 이야기 하고 수업을 해왔기 때문에 나에 대해, 선생님에 대해 잘 알고 있는데
서브 선생님이 들어와서 수업을 해주니 다른 선생님들의 수업도 들어보고 재밌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또 BARRY가 해준 이야기가 너무 재밌어서ㅋㅋㅋㅋㅋㅋ 계속 웃으면서 대화를 나눴다.
JASMIN이 결석한 건 아주 슬픈 일이지만 다른 선생님과의 수업을 경험 해본 것은 아주 신나는 일이하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
그냥 오가다 인사만 하던 선생님이 이렇게 다른 이미지로 다가오다니. 역시 사람은 친해져야 알 수 있는 것 같다.
모든 선생님들과 한 번씩 수업을 다 듣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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