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LILY | 등록일 | 2015-09-04 | 조회 | 2,7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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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요일이니까. 금요일에 대해 이야기 헤볼까. 한국에서나 필리핀에서나 거의 모든 금요일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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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엑티비티 금요일
?CIJ는 금요일마다 엑티비티데이라고 해서 선생님과 함께 운동이나 원하는 걸 할 수 있다. 물론 공부도 가능하다!
나의 첫 번째 금요일인 지난 주 금요일에는 .... 모든 수업 공부를 했다! 다른 친구들이 배드민턴 하는 것을 봤지만 나는 배드민턴을 잘 하지 못하니까 쿨하게 공부로 첫 엑티비티의 날을 보냈다. 하지만 오늘은 선생님과 함께 한국에서 받아온 영화를 봤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선생님과 함께 보고 중간중간 영어로 이야기 나누는 일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 한국어 자막이 나오는 할리우드 영화를 감상하는데, 내가 몇 번이나 봤던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선생님의 코맨트에 다른 영화 같이 느껴진다는 사실!! 선생님은 영어로 듣고 나는 한국어 자막을 보고 어쩌면 우리는 서로 다른 영화를 감상하는 것처럼 느낄지도 모른다. 수업 시간동안 영화 한편을 다 보기는 힘들지만 매주 금요일은 돌아오니까! ![]()
자스민과는 "내 행운을 돌려줘"라는 영화를, 주디와는 "와일드 차일드"라는 영화를 감상했다. 두 개의 영화 다 킬링타임용 가벼운 내용의 영화인데 사실 나는 손에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이 감상한 영화다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오늘 자스민과 주디의 중간 중간의 코맨트를 들으면서 전혀 다른 영화처럼 느껴졌다는 게 신기하다! 다음에 나의 영어 실력이 많이 늘면 한국어 자막 없이 영화를 볼 수 있겠지??????? 그 전에 영화 내용을 다 외워버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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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유없이 행복한 금요일
한국과 마찬가지로 필리핀에도 "불금"이 존재한다. 사실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금요일에는 택시 잡기가 힘들고 사람도 많다. 가까운 거리도 금요일에는 차가 막히기 때문에 빠르게 갈 수 없다! 물론 내가 나갈 때야 이러한 사실들이 나에게 골칫덩어리가 되지만 가만히 CIJ에 있을 때면 왠지 한국과 교차 편집된 기분이다 ㅋㅋㅋ 주말은 쉬는 날이고, 오늘은 금요일이며 금요일은 불금이니까 ... 한국에 있을 때도 나는 금요일이 제일 즐거웠다. 왠지 모르게 들뜨는 날이랄까? CIJ도 마찬가지로 금요일은 뭔가 통통 튀는 분위기가 있다. (나만 느끼는 걸지도 모르지만
)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운동도 하고 주말에 푹 쉬고 다시 열심히 공부하는 것! 금요일 엑티비티데이는 학생들에게 아주 중요한 날이다 ㅋㅋㅋㅋ 나처럼 영어가 많이 부족하면 수업이 아니라도 선생님과 계속 대화를 주고 받는 것만으로도 영어를 많이 접할 수 있다. 오늘 캐서린 시간에 운동을 싫어하는 캐서린과 나는 교실에 가만히 앉아서 내일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했다. 내가 이야기 할 때 맞지 않는 문법을 쓰거나 틀린 표현을 할때면 캐서린은 웃으면서 반복적으로 나의 말을 고쳐주는데 나는 그게 참 재밌다. 예를 들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나는 수업이 끝나면 맨날 까먹어요" 라고 하고 싶은데 생각이 안나면 단어만 던진다. " class, end, forget" 그럼 캐서린이 웃으면서 칠판에 써준다 " When I go bark to my room, I will forget" ㅋㅋㅋㅋ 사실 지금도 까먹어서 정확히 썼는지도 모르겠지만 !! ㅋㅋㅋㅋ
우리가 영어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그게 일상언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굶어죽거나, 자신이 필요한 걸 갖지 못하거나 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는 한국어라는 좋은 수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어를 못한다는 것은 단지 외국인을 만났을 때 멀리 도망가고 싶을 뿐이다.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거나 다른 나라 친구를 사귈 때 잠깐의 어려움을 느낄 뿐 그 외에 생활에서의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여기 세부는 영어가 안되면 생활의 어려움을 느낀다ㅋㅋㅋ 한국에서는 쉬운 부탁과 주문이 여기서는 오랫동안 고민해야 가능하다ㅠㅠ 하지만 점차 늘고 있다는 것!!
내가 CIJ에 있으면서 좋은 점은 점차 영어를 문장처럼 구사하게 되고 많은 사람들과 (아직 조금 힘들지만) 의사소통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선생님들은 나의 말에 귀기울여주고 나는 선생님이 고쳐준 문장을 계속 해서 말하면서! 금요일은 프리토킹 만으로도 쉽게 행복해진다. 금요일의 토픽은 대부분 내일 할 일이나 아름다운 휴양지로 정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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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이 즐거운 이유. 그냥 단지 금요일이기 때문이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