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June | 등록일 | 2015-04-26 | 조회 | 2,9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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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세부까지 직항 대략 5시간 정도 걸려서 막탄 공항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자 말자 많은 사람들이 서둘러 짐을 빼고 나갈 준비를 하였다.
속으로 왜 저렇게 급한지, 속으로 외국까지 나왔는데 좀 느긋하게 움직이면 안되나?
솔직히 서로 앞서 나갈려는 한국 사람들을 보고 부끄러웠다.
거의 마지막으로 비행기에 내려서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아무 생각 없이 걸어 나갔다.
조금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였다. 끝이 안보이게 서 있는 줄, 느긋하게 움직이던 나에게
이런 시련이 찾아 올줄은 꿈에도 몰랐다. 30분이 지나서야 겨우 세관이 보이기 시작했다.
동시에 여러 비행기가 도착했는지 내 뒤에도 줄은 계속 이어 졌고, 정말 덥고 짜증이 났다.
1시간이 더 지나서 내 차래가 찾아 왔다. 갑자기 긴장이 되었다. 친구들이 넌 영어를 못해서
Yes, yes 하다가 세관 통과 중 입국 못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 올거야!! 라는 친구의 말이
문득 떠올랐다.
어떤 질문을 할까? 제발 내가 알고 있는 간단한 영어를 사용하였음 하는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 졌다. 긴 줄과 필리핀 날씨로 인하여, 등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드디어 내 차래가
되었으며, 여권과 리턴 티켓을 직원에게 보여 주었다. 솔직히 그때 너무 긴장을 하여 지금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몇마디 주고 받은 후 무사히 세관을 통과 하였다.
너무 늦게 나와서 짐이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나와서 보니 모든 여행용 가방이 나열 되어
있었으며, 손잡이에 보라색 손수건을 묵어논 내 여행용 가방은 정말 눈에 잘 띠었다. 이제
고생도 끝이라는 생각에 여행용 가방으로 찾아서 나갈려는 갑자기 내 앞 순서부터 케리어를
열어서 안을 꼼꼼히 살피기 시작하였다. 평소 긴장을 하면 배가 아파지는데 정말 이순간 부터
배가 아파지면서 화장실 또한 급해지는걸 느꼈다. 다행히 내 짐은 따로 검사 없이 패스!! ^^
앗! 이건 뭐지? 놀라운 광경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길 건너편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서있으며 몇몇 이상한 사람들은 택시? 택시 이런 질문을 계속 하였다. 평소 시력이 나쁜 나는 길 건너
편이 보이지 않아서 일단 오른쪽으로 가서 주위를 살피기 시작하였다. 좀 여유를 가지고 본 결과
사람들 마다 이름 또는 학원 이름이 적힌 피켓을 가지고 있었으며, 빨간색으로 CIJ 커다른 문구가 눈에 들어 왔다. 길 건널목을 찾지 못하여 그냥 무단행단을 한 후 픽업 스텝에게 인사를 하였다. 픽업 스텝은 왼쪽 편으로 가면 펜스 입구가 있다고 하였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덥고, 사람 많고, 긴 일정이었다. 만약 처음 세부에 오는 학생이라면, 꼭 이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첫째, 도착하고 나면 미리 자기 짐을 체크하고 최대한 빨리 나올 수 있도록 하라!(줄이 길면 정말 답이 없다)
둘째, 커리어 찾을 때는 자기가 표시해 놓은거 + 짐 번호를 꼭 확인하라(짐 붙일때 주는 작은 종이에 적힌 번호),
셋째, 공항 입구를 나오는 순간 당황하지 말고 왼쪽으로 조금만 가서 횡단보도를 건너라!(그곳에 당신을 기다리는 누군가 미소를 지으면서 방겨 줄것이다. 또한 시원한 물을 줄것이다)
공항 사진은 다음에 찍을 기회가 있으며,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 다음은 신세계편 기대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