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지역의 사람들에게는 종교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 상징적인 유물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산토니뇨성당에 안치되어 있는 "산토니뇨상"이 바로 그것인데요. 산토니뇨는 우리나라 말로 아기예수를 뜻하는 스페인어라고 합니다. 필리핀 세부지역에는 다른 지역들이나 국가와는 다르게 성인예수 상을 믿는것이 아니라 아기예수를 신성시하고 믿는데요. 이는 세부지역에 기독교라는 종교가 전파되게된 역사와도 연관이 되어있답니다. 시눌룩 축제는 필리핀의 어는 축제보다 화려하고 규모또한 크기 때문에 필리핀의 대표적인 축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바로 이 산토니뇨를 기리기 위한 축제가 바로 시눌룩 축제랍니다.
시눌룩 축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세부지역 뿐만아니라 필리핀 중부지역인 비사야스 지역에서 널리 믿고 있는 산토니뇨를 기리기 위한 축제로 세부지역에 기독교가 전파된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세부지역은 필리핀에서 가장먼저 기독교가 전파된 지역으로 스페인의 탐험가 마젤란이 세부에 처음 도착했을때 십자가와 함께 산토니뇨를 세부지역의 당시 왕비에게 기독교 세례를 받은 선물로 주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직후 마젤란은 막탄지역에서의 전쟁으로 당시 추장이던 라푸라푸에게 패해 전사 였으며, 이후 40여년 후 다시 스페인의 탐험가인 레가스피에의해 세부지역이 침략받았을때 많은 폐허속에서 이 산토니뇨 인형만이 불에 타지않고 남아 있었습니다. 이 때 당시 필리핀 원주민들이 불탄 폐허속에서도 남아있는 산토니뇨상을 기념하기위해 춤을추었던 것이 바로 시눌룩 축제의 기원이랍니다. 이후 산토니뇨 상은 성당의 또다른 화재나 자연재해 속에서도 항상 멀쩡하게 남아 있어 세부지역 사람들에게는 더욱더 신성시 되어 이제는 세부지역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며 세부지역의 모든 기독교인들에게는 신물로 남아있습니다. 지금도 세부 산토니뇨 성당을 가면 산토니뇨상에 소원을 빌기위해 줄지어 서있는 세부사람들을 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