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최호빈 | 등록일 | 2014-12-03 | 조회 | 2,7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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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여기 필리핀에 오기까지 많은 결심을 했다. 그리고 드디어 필리핀 세부 공항에 도착했다. 오는 동안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과 여기 적응 못 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하다 픽업 차량 안에서 살짝 잠이 들었다. 눈을 떠보니 CIJ 학원 빌딩 앞에 도착하고 내 방에 짐을 풀고 잠깐 돌아다니니 건물이 작아 금방 적응 되었다. 다음 날은 일요일이라 나의 룸메이트와 함께 SM몰에 방문했는데 여기 현지 사람도 많고 영어로 할 수 있는 말이 한정적이라 살짝 떨리고 겁이 났다. 하지만 이걸 계기로 오기가 생겨 다음에는 꼭 한마디 하고 가기 위해 수업시간에 열심히 참여 했다. 하지만 영어 공부도 처음이고 아는 단어도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위 두개를 떠나서 제일 힘들었던 건 발음와 듣기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되 중간중간 포기하고 싶었다. 그럴때마다 매니져님들과 상담을 가져서 조금씩 조금씩 극복 해 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둘째달로 접어 오면서 슬럼프가 또 다시 찾아왔다. 실력이 초반에 많이 들다가 정체가 된 것도 있고, 나가서 놀고 싶은 마음도 많이 들고, 무엇보다도 필리핀에 처음에 왔을 때 긴장하면서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사라지니 자연스레 슬럼프가 찾아왔다. 하지만 선생님들과 지속적으로 대화하면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계속 상담하고,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찾게 되면서 슬럼프를 극복하였었다. 그리고 기본적인 단어만 알아 들을수 있었던 내가 아직까지 귀가 뚫렸다곤 하지 못하지만 너무 빠른것 제외하곤 어느 정도 들리는 것에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국에서 2달만 열심히 공부를 하고 왔더라면 지금보다 더 발전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얻어 간다고 생각한다. 만약 다시 올 일이 생기면 다시 한번 꼭 여기로 오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밋는 곳이었다. 3개월 길다 생각하면 길고 짧다고 생각하면 짧고, 자기가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와 마음가짐에 달린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