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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9주차 후기 - 여행같은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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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12-11 조회 33

어느새 9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시간이 이렇게나 빨리 흐른다는 게 놀랍기도 하고,

지난 두 달 가까운 시간 동안 새로 적응한 일상들이

제법 익숙하게 느껴지는 걸 보면 조금은 뿌듯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공부 이야기가 아니라,

제가 지내는 CIJ 어학원 주변에서 종종 들렀던 곳들을 소개해보고 싶었습니다.

필리핀 유학이라는 게 결국 “하루의 풍경” 들이 만들어지는 추억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동네는 제게 많은 이야깃거리를 주던 곳이었습니다.

어학원에서 해변 쪽으로 약 100미터만 걸어가면 매일 밤 야시장이 열립니다.

이곳에서는 각종 구이와 다양한 꼬치들을 팔고 있는데,

저는 여기에 가서, 노천 테이블에 앉아 꼬치 몇 개와 맥주 한 잔을 즐기곤 합니다.

필리핀여행을 나온 것도 아닌데,

이렇게 소소한 순간에 기분이 환기되는 걸 보면

사람 마음이 참 단순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꼬치들은 이렇게 가지런히 진열돼 있고,

마음에 드는 걸 고르면 즉석에서 바로 구워줍니다.

가격도 놀라울 만큼 저렴해서, 가볍게 즐기기 딱 좋습니다.


 

근처에서는 간단한 음료도 파는데,

특히 망고쉐이크는 싸고 맛있어서 한 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는 그런 맛입니다.

어쩐지 이곳에서 마시는 망고쉐이크는 한국에서의 맛과는 조금 다르게,

더 많이 달콤합니다.

그리고 야시장 옆에는 간판도 없는 로컬 바가 하나 있습니다.

산미구엘이나 필슨 맥주가 60페소 정도, 한국 돈으로 약 1,500원.

안주는 따로 없지만, 필요한 건 야시장에서 사와도 괜찮습니다.

가라오케는 무료이고, 유튜브가 연결되어 있어서 한국 노래도 마음껏 부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현지 사람들과 가볍게 웃으며 노래 부른 날들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어학원 바로 앞에는 작은 사리사리 스토어도 있습니다.

우리로 치면 ‘구멍가게’쯤 되는 곳인데, 사실 물건을 사본 적은 없어요.

그런데도 이곳을 보면 괜히 80년대 한국의 풍경이 떠오르고,

사람 사는 냄새 같은 따뜻함이 느껴져 사진을 남겨두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주변을 천천히 걸어보면,

공부만 하던 시간 속에서도 작은 즐거움들이 곳곳에 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어학연수라는 게 단순히 영어 실력만으로 평가되는 게 아니라,

이런 작은 경험들이 마음에 남아 나중에는 더 큰 추억으로 자리 잡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경험을 조금 더 솔직하게 적어보자면…

CIJ는 방학 시즌에는 캠프 학생을 받기 때문에, 12~2월에는 성인 과정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3월부터 12주간 ‘특파원 프로그램’으로 다시 등록했습니다.

특파원 과정은 비용이 착해서 저처럼

가벼운 공부를 계획하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내년 3월에도 후기는 특파원으로 오니까 후기는 계속 올릴 거구요.

혹시 저처럼 시니어 연령대에서 어학연수를 고민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유학피플의 이창훈 님께 꼭 한번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준비 과정부터 현지 생활 팁까지 그리고, 저의 여러 요청사항 등등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더 따뜻한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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