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퇴직준비를 하는중 사촌언니의 물음에 얼떨결에 대답하여 팔자에도 없다고 생각한 어학연숫길에 발을 디디게 됐어요.
밤늦게 도착하여 그냥 잤는데 다음날 아침 깜짝 놀랐어요. 창밖으로 초록의 숲이 보이는데 잘 꾸며진 리조트 같았어요. 나중에 들으니 세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리조트식 어학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가는데 강의실 게시판에 일주일 스케줄과 학생들의 학업 외 취미생활을 위한 일정표가 빼곡히 붙어 있기도 했어요.
아침식사후 나온 마당엔 산책할수 있는 곳과 수영장도 있었어요. 무엇보다 더운날에도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하여 애쓰고 계신 직원이 인상깊었어요.
2층에서 보이는 시원한 바다 등등. 영어공부는 조금 걱정되지만 이곳에서의 생활이 무척 기대됩니다.
이런 기회를 갖게 해준 사촌언니에게 어학원 바로 앞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 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