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오늘 하루도 잘 지냈니~
한국은 내일이면 설날이란다~
엄마는 오늘 할머니댁에서 전도 부치고, 밤도 깎고, 큰엄마랑 할머니 도와 설 준비하느라 하루가 성큼 가버렸단다~ 너희 둘이 없어서 작년보다 많이 썰렁한 분위기였어~~
그래도 요리사가 꿈이라는 민선이가 계속 전부치는거 도와주어 한결 수월했지^^
준우는 건우형 만나서 너희들 없는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위로받고 있는중~~
지금 우리집에서 건우형과 헤리포터 영화속에 푹~빠져 있단다~~^^
할아버지께는 너희들이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잘 전해드렸어.
우리 민우, 송우도 내일 아침 떡국 한그릇 먹으며 새해를 맞이해야 할텐데...
멀리서 정말 고생이 많구나....그래도 진짜 얼마남지 않았으니까 조금만 더 힘내자~~
사진보니 이제 머리도 많이 자랐고...살도 좀 빠진것 같고...
달라진 모습만큼 시간도 흘러가니 이제 만날날도 더더 가까와지는구나~
사랑하는 우리 두 아들! 그때까지 건강하게 즐겁게 잘 생활하고,
주말에 또 통화하자~ 많이 보고싶고네~~우리 민우,송우~!
(너희들 혹시 비염때문에 고생은 안하는지 ... 둘다 코는 괜찮은거니? 안좋으면 엄마한테 전화넣어달라고 부탁해~~약 알려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