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안녕하소.
편지 쓴지가 몇일 안됬지만 난 다시 또 쓰는구먼.ㅋㅋ
진짜 같은 패던,시간으로 생활하다보면 일주일은 금세간다.
이번주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좀 피곤해서 힘들었어.특히 단어외울때.
그래도 단어 테스트 끝나고 방 들어가면 기분 짱짱 좋아짐ㅋㅋㅋ.
여기서 자기전에 한국 친구들 진짜 보고 싶었다ㅠㅠ..특히 어제 밤에는
반배정이 걱정도 되고 반배정 어떻게 됬을지 이런저런 걱정거리들 땜시
평소보다 좀 일찍 깼어.한국 가자마자 나랑 다니던 애들 1시간이라도 만나서
놀았음 좋겠다. 2달동안 이야기를 하자면 밤을 새도 모자라지만 그래도
중요한 것들만 조금조금씩 이야기 나누고 싶다.여기와서도 적응은 진짜
빨리 했지만 한국가면 그래도 여기에서 있었던 것과는 확실히 틀려서
가끔 헷갈리는 것들이 있을 것 같애. 가끔씩 여기와서 느끼는 거지만
처음에 비해선 영어 진짜 많이 는것같아.요즘 맨투맨 수업시간에도 쌤들이랑
진짜 이야기 많이하고 쌤들이 하는 말씀 거의 알아들을 때 진짜 느끼는 것 같아.
우리방에 필리핀쌤 계셔서 더 늘기 쉬웠던 것 같아. 저번주에도 쌤 3명이나 가시고
그래서 좀 서운하지만, 엄마말처럼 문자 주고받고 가능하니까 기분 좋게 갈 수
있을 것 같고 다은이도 그렇지만 온라인으로 수업이나 프리토킹되는 것 같으니까
한국가면 다시 알아봐야지.이제 이 자리에 앉아서 쓰는 것도 마지막이네.
담주 아침에 봐여 알러뷰 에브리원 아 그리고 승민아, 언니 편지 맨날 읽어줘서
많이 고맙고 한국가면 한번 같이 자자 사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