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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하는 아들 도현~~
잘 지내니
민우, 송우도 잘 지내지
너희 세명 세부에 공부하라고 남겨놓고 왔을때 기분이 이상하고 너희들이
잘할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는 사진을 보니
참으로 대견하고 다 컷다는 생각에 흡족하구나
지금 세부에 있는시간이 힘들지만 너희들이 한국에 들어오면
두달동안 그곳에서 지낸 시간 많이 그립고 많이 성숙해진 너희 자신의 모습에
만족할거야

도현아
아빠는 우리 아들 항상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멋있고 자랑스러워
힘들지만 이제 몇일 남지 않았으니까 즐겁게 공부도 하고
탁구도 재밌게하고 수영도 즐기면서 지냈으면해
한국오면 아빠가 재밌게 해줄께
몇일 남지 않는 시간 아프지말고 건강히 잘 보내고
멋진 모습으로 만나자

사랑해 아들♡♡
민우 송우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