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두 아들~~!!
지난주 엄마랑 통화하고 벌써 다시 주말이 다가오네~
그동안 아프지 않고, 별일없이 잘 지내는것 같아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가족과 떨어져 그 먼 곳에서, 이리 오랜시간동안 ,힘든 공부하면서도
언제나 바른모습 , 반듯한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니
너희들의 훌륭한 모습이 참으로 대견스럽고 자랑스럽구나~!
엄마가 더욱 놀란건 어렵고 힘든점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담담히 겪어내는 너희들의 용기와 도전적인 모습이야~
예전부터 엄마가 해주던 말 있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나 자신이고,
그런 나 자신을 사랑하고 잘 가꿔야한다고..
외적인것 뿐만아니라 마음까지도~~~
지금 너희들의 모습이 바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중 하나가 아닐까 싶구나~
꼭 공부를 하라는 말이 아니고...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어려운 시간도 좋은 마음으로 극복하고 늘 행복한 나를 위해 노력하는거~~~
그런 생활의 자세가 우리 민우 송우에게 있는것 같아 대견하다는 말이다.
지난 화요일에 학교는 봄방학에 들어갔다~
엄마가 너희들을 대신해서 새학년 교과서도 일부 받아왔어~
민우는 6학년1반, 송우는 5학년 4반이 되었더구나~
친구들, 선생님과 작별인사도 못했지만 마음으로라도 일년동안 가르쳐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함께했던 친구들과도 새학년에가서도 친하게
지내렴~~
민우야,송우야~~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조금만 더 힘내고~
다른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니까 몸 잘~챙기고, 밥도 든든히 잘 먹고~
이런것도 인생의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즐기는 마음으로 남은시간 잘 지내보자~~
도현이랑도 계속 끈끈한 우정 쌓으면서 사이좋게 잘 지내고,
너희 형제끼리도 더욱 찐한 가족애를 나누길 바라며
서로 잘 배려해주길 부탁하마~
엄마가 처음 보내는 편지라 정말 잔소리가 많지?
이게 엄마 스타일이라서....짧게~가 안돼네~~^^
주말 액티비티 즐겁게 잘 보내고...
어학원 밖은 안전이 염려되니까 꼭 선생님 말씀 잘듣고 행동하도록하고!
주말에 곧 통화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