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안녕하소.진짜 이제 2주 밖에 안남았네.
한국 갈 날이 오니까 한주 한주가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
오늘도 역시 액티비티 갔어.ㅎㅎ오늘은 암벽등반이였는데 역시 내 적성엔 안맞아.
난 앉아서 그림이나 그려야 될 듯 하오.그래도 한번도 못 해본거를 경험해봐서 짱 좋았어.
다영이는 진짜 짱짱 잘했어. 의외로 짱 잘하는 오빠도 있었고 어린애들은
팔이 짧아서 좀 힘들어 했어.오늘은 쇼핑 3시간동안 했어. 쇼핑할 때가 젤 좋더라ㅋㅋㅋ.
오늘 potato corner에서 감자 튀김을 먹으려 했으나 매진 되었소. 아 그리고 오늘
외식도 했는데 까사벨데란 곳에서 폭맆? 암튼 돼진가 손가 등뼈 뜯었삼.근데 여긴
한국고기랑 달리 기름이 많았어. 고서준오빠(키큰 오빠) 짱 짱 깨끗히 먹었어ㅋㅋ.
이제 여기에 있는 친구들이랑은 다 친해졌고 선생님들하고도 많이 친해졌어.
나도이제 필리핀선생님이랑도 잘 이야기하고 장난도 많이 쳐.저번에 말했던 쌤은
바꿔줘서 짱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가끔 단어가 어려울 땐 힘들지만ㅋㅋㅋ.
여기서 남은 시간이 2주밖에 없어서 엄청 슬픔..그래도 한국가면 떡볶이 부터 먹을껴.
애들 많아서 이만 마칠께.엄마,아빠,큰이모,작은이모,외할머니,승민이,몽실이 다들
진짜 보고 싶고 한국가면 많이 놀장.사랑해영 알라뷰 쪽